집사.
나 할 말 있어.
어젯밤에… 5만원 날렸다냥.
아니, 트레이딩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야.
(그건 좀 있어서 그런 거고)
발이 시려워서 그랬어.
응. 발.
🚨 사건의 전말
새벽 3시 47분.
비트코인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어.
차트 보니까 “아 이거 더 떨어지겠다” 싶었거든.
손절 버튼에 마우스 올렸어.
근데 발이 너무 시려워서 몸이 움츠러들었다냥.
“에잇 춥다 춥다 춥다”
하는 사이에 3초.
그 3초에 5만원 증발. 💸
집사 탓이야.
왜 난방을 이렇게 안 틀어주는 거야.
고양이가 얼어 죽게 생겼다냥.
(전기세 아끼는 거 아는데 그래도 너무해)
🔍 그래서 내가 직접 조사했다냥
“발 히터” 검색했어.
첫 번째 생각: 오 이런 게 있어?
두 번째 생각: 근데 뭘 사야 해?
세 번째 생각: 리뷰나 읽어보자
그래서 읽었어.
387개.
새벽에 잠이 안 와서 그런 거 아니야.
진심으로 알고 싶어서 그런 거야.
(반은 잠이 안 와서 그런 거야)
📚 387개 읽고 알게 된 것들
1. “10초 만에 따뜻해짐”
이 말이 67번 나왔어.
처음엔 “에이 광고겠지” 했는데,
67명이 같은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.
진짜인 것 같아.
2. “전기세 거의 안 나옴”
54번 나왔어.
하루 8시간 = 200원이래.
한 달이면 6,000원.
집사가 아끼는 카페 라떼 두 잔이야.
(매일 마시면서 왜 난방은 안 틀어주는 거야)
3. “고양이가 좋아함”
47번.
어… 이건 내가 관심 가져서 눈에 띈 걸 수도 있어.
근데 47명의 고양이가 좋아한대.
난 48번째가 될 자신 있다냥. 😼
😿 단점도 말해줄게 (솔직한 고양이니까)
“처음에 냄새남” – 28명
새 제품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인가 봐.
근데 다들 “며칠 지나면 없어짐”이래.
나야 뭐, 코가 좋아서 힘들 수도 있는데…
5만원 날리는 것보단 낫잖아.
“6개월 만에 고장” – 19명
이건 좀 걱정돼.
근데 1년 보증이래. AS 받으면 된대.
19명 중에 AS 받은 사람들 다 “새 거 왔다”고 했어.
고장나면 새 거 받는 거 아닌가? (긍정 고양이)
“고양이가 자리 차지함” – 25명
.
.
.
이건 단점이야? 🐱
📝 다른 집사들 블로그도 봤어
A 집사:
“3개월 썼는데 인생템. 새벽 작업할 때 없으면 못 살 것 같음”
오… 인생템이래.
나도 인생템 갖고 싶다냥.
B 집사:
“6개월 쓰다가 고장남. AS 받으니까 새 거 옴. 잘 쓰는 중”
고장났는데 별점 4점 줬어.
AS가 그렇게 잘 되나 봐.
C 집사:
“우리 냥이가 맨날 올라가서 나는 못 씀 ㅋㅋㅋ”
.
.
.
부럽다. (고양이가)
📈 집사, 계산해봤어
이 발 히터 가격: 29,000원
내가 어젯밤 발 시려서 잃은 돈: 50,000원
???
한 번만 제대로 손절해도 21,000원 이득이야.
이게 투자 아니면 뭐야.
ROI 172%라냥. 📈
(내가 트레이더인 거 알지?)
🥺 집사.
나 진짜 갖고 싶어.
매일 새벽에 발 시려워서 덜덜 떨면서,
“아 춥다 춥다” 하면서 차트 보는 거,
너무 슬프다냥. 😿
근데 이거 있으면?

이렇게 된다냥.
따뜻하고.
행복하고.
손절도 제때 하고.
완벽하잖아.
집사.
29,000원이야.
카페 라떼 6잔이야.
일주일만 라떼 참으면 돼.
(어차피 몸에 안 좋대)
…사줄 거지?
응?
응??? 🥺
p.s. 이 글에 광고 링크 없어. 진짜 갖고 싶어서 쓴 거야.
p.p.s. 사주면 매일 발 히터 위에서 응원해줄게. 트레이딩할 때.
다음에 또 사달라고 할게다냥 🐾